<p></p><br /><br />다음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한 남성이 길을 걷고 있고요.<br><br>뒤에서 택시가 오는데요.<br><br>남성이 자꾸 힐끔거리죠.<br><br>택시가 옆으로 지나칠 때, 팔꿈치를 툭 갖다대는데요.<br><br>사이드미러가 뒤로 제쳐지고요. 남성이 아픈 척하면서, 발길을 멈춥니다.<br><br>[피해 택시 기사]<br>"사정 좀 봐주이소. 너무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. 여기 있습니다, 10만 원. 여기 있다고예"<br><br>[손목치기범]<br>"운전 좀 조심하십쇼."<br><br>[피해 택시 기사]<br>"예, 10만 원, 얘기 다 끝났습니다. 어쩔까요."<br><br>[손목치기범]<br>"가만있어 보이소. 하나, 둘, (돈 세는 소리)"<br><br>[피해 택시 기사]<br>"아이고 참네. 본인이 할 게 뭐있습니까. 아무것도 없는데"<br><br>서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신체부위를 접촉해서요.<br><br>보험금을 청구하거나 합의금을 뜯어내는, 일명 '손목치기' 수법입니다.<br><br>지난 1월부터 총 80여 차례에 걸쳐, 1000만 원을 뜯어냈는데요.<br><br>이 손목치기범, 무직이었고요.<br><br>편취금은, 주로 외상 술값을 갚거나 유흥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><br>경찰은 남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.
